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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답변 증권가 "추세 전환 아닌 단기 조정장 … 펀더멘털보다 투자심리가 하락 요인"
2026-02-06 21:48:26
더멘털 <> 조회수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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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일 미국발 악재 속에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가 집중되며 장중 한때 4899.30까지 밀리는 등 5% 넘게 급락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의 3조원에 가까운 순매수에 힘입어 오후 들어 낙폭을 1%대까지 줄이며 가까스로 5000선 방어에는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4.43포인트(1.44%) 내린 5089.1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지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고, 장중 낙폭이 커지자 투자 심리도 빠르게 냉각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특히 코스피에서는 외국인 매도 공세가 3거래일 연속 이어졌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하락을 구조적 추세 전환으로 해석하기보다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 나타난 단기 조정 국면으로 보는 시각이 여전히 우세하다.

자산운용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이틀 연속 이어진 국내 증시의 강한 하락세를 두고 인공지능(AI)의 부상에 따른 소프트웨어 산업 위축,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 계획 발표 등이 그동안 상승을 주도한 기술주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급 측면에선 이 같은 요인에 더해 금과 은 가치 급변동, 달러화 강세와 원화 가치 하락 등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현재 시장을 수급 불균형과 단기 급등 피로감이 결합된 일시적 조정 국면으로 진단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교체라는 대형 매크로 이벤트와 지난해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글로벌 AI 성장 스토리 자체가 훼손된 것은 아니라며 이번 하락을 구조적 하락장의 출발로 보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임 본부장은 "현 상황은 구조적 하락장보다는 일시적 조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AI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와 국내 기업들의 이익 성장세는 여전히 유완도출장샵 원주출장샵효한 만큼 글로벌 AI 성장 스토리가 깨지지 않는 한 한국 증시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 매도의 배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현금 확보와 리스크 회피에 무게를 뒀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의 AI발 소프트웨어 기업 가치에 대한 논란으로 국내 주식 시장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며 "미국 주식이 급격하게 빠지다보니 다른 자산을 매도해 현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리스크 회피 심리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도 이번 하락이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현금화 과정에서 발생한 도미노식 조정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과 은 등 안전자산에 과도하게 쌓였던 레버리지 포지션이 달러 강세와 증거금 인상으로 청산되면서 현금 확보를 위한 매도가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주식 시장, 특히 AI 관련 섹터로 확산됐다"고 지적했다.